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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면 행복할까?

이혼율 세계 3위를 차지하는 한국에서 이혼은 결코 낯선 말이 아니다. 결혼 후 3년 이내에 하는 초년이혼부터 노년의 황혼이혼까지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넘쳐나며, 이제 이혼은 더 나은 삶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이혼율과 더불어 불가피하게 재혼율도 상승했다. 문제는 이 재혼이 결코 초혼처럼 쉽지 않으며 그 실패율도, 다시 말해 또다시 이혼을 하는 비율이 70%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행복하자고 재혼했는데 다시 실패하는 것일까? 초혼은 사람을 잘못 만나 실패했다고 치고, 제대로 사람을 선택해서 하는 재혼은 왜 행복해지기 어려운 걸까? 기존의 재혼서와는 다르게 이 책은 실제로 홀몸인 저자가 아이 셋을 키우며 전하는 재혼의 ‘현실’이다.『재혼하면 행복할까?』에는 저자가 ..
이혼율 세계 3위를 차지하는 한국에서 이혼은 결코 낯선 말이 아니다. 결혼 후 3년 이내에 하는 초년이혼부터 노년의 황혼이혼까지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넘쳐나며, 이제 이혼은 더 나은 삶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이혼율과 더불어 불가피하게 재혼율도 상승했다. 문제는 이 재혼이 결코 초혼처럼 쉽지 않으며 그 실패율도, 다시 말해 또다시 이혼을 하는 비율이 70%에 다다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행복하자고 재혼했는데 다시 실패하는 것일까? 초혼은 사람을 잘못 만나 실패했다고 치고, 제대로 사람을 선택해서 하는 재혼은 왜 행복해지기 어려운 걸까?

기존의 재혼서와는 다르게 이 책은 실제로 홀몸인 저자가 아이 셋을 키우며 전하는 재혼의 ‘현실’이다.『재혼하면 행복할까?』에는 저자가 발견한 재혼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다. 만남에서 재혼에 성공해 생활하면서까지 펼쳐지는 애정 문제, 경제적 문제, 성적인 문제, 정서적 문제와 함께 자녀, 법률, 정체성 문제까지 모두 다루었다. 그리고 불행한 재혼을 피하고 또는 종식시킬 여러 방법들도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재혼이란 복합적인 가족형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노하우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다소 불편한 진실도 함께 담겼다. 하지만 재혼이라는 결혼 형태에 대해 냉철하게 알고 배우고 받아들여야 진정한 ‘재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극작 및 연출을 했으며,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아버지의 무덤>이 당선된 후 자유기고가, 학원 강사로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자 초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 셋을 홀로 키우며 이전에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재혼의 세계를 비로소 알게 되었고, ‘고양시’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재혼클럽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수많은 독자가 그의 글을 읽으며 웃고 울게 되자 ‘재혼시장의 논객’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얻게 되었다. 이혼과 사별을 통해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돌아온 싱글’들이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그들이 상처를 딛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그동안 쓴 글을 모으고 새롭게 보강해 이 책을 엮게 되었다. 이 원고를 탈고한 후, 지금은 재혼 심리학에 관한 책을 공동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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