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구는 퍼포먼스라는 흔하지 않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영상, 설치,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미지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30개국이 넘는 국가로부터 초청을 받아 그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가 23년 동안 국내외에서 해온 작업을 사진과 글로 묶어 책 속에 담았다. ‘퍼포먼스는 텅 빈 공간에 그리는 시와 같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가 바라보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 그가 이미지의 파편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 주제를 삼으며, 어떻게 작품으로 완성시켜 나가는지 이 책이 그 답을 전해주고 있다.
저자 : 신용구
1971년 경남 거창 출생, 청주서원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서양화학을 전공 ‘퍼포먼스 예술에서 신체를 통한 생명이미지 표현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영상, 설치,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미지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며 작품으로 ‘순환’, ‘꿈’, ‘바람을 안고 가다’, ‘미로 속의 실타래’, ‘현의 변주’,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등이 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노르웨이 등, 30개국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전시 및 퍼포먼스를 했고 ‘서울국제무용제’, ‘인사동 국제 행위예술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퍼포먼스를 맡아 작품을 선보였다.